IT Cat / 키보드 위 고양이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항상 어떤 모래를 사용해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저도 많이 바꿔서 사용했었는데, 저는 벤토나이트로 정착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이고, 고양이들도 취향이 있어, 다른 모래를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 제가 한 번 사용해봤던 모래들을 위주로 고양이 모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벤토나이트 타입

응고형 모래 입니다. 고운 입자에 흙이나 모래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고, 입자의 크기도 작습니다. 악취도 잘 잡아주고, 먼지가 적은 벤토나이트 모래들도 많아서 먼지도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도 보통 벤토나이트를 선호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작은 입자 때문에 사막화 걱정이 있는 모래입니다. 화장실 주변에 예방은 하지 않는다면, 온 사방에 모래가 튀는 현상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막화 방지 매트가 많이 나와서 반드시 같이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모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호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모래이고,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후 처리는 쓰레기 봉투나 포대에 버려야 합니다.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고 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2.두부 타입

응고형 모래이고, 두부 모래의 장점은 변기에 내려 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래의 후 처리가 간편한 모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쓰레기 봉투나 포대에 담아서 버리게 되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서 사용해보시면 정말 편리하게 용변들을 처리할 수 있다고 느끼실 정도입니다.

 

하지만 벤토나이트보다 응고력이 적고, 악취도 덜 잡아줍니다. 기능성보다는 편의성에 더 중점을 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용할 때는 세 가지 중 가장 편한 모래였습니다. 비용적인 면에서는 저렴하게 잘 사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3.크리스탈 타입

1년 정도는 크리스탈 타입을 사용했었습니다. 장점은 소변을 치워줄 필요가 없습니다. 대변만 버려주면 되는 타입이라 관리가 편합니다. 탈취력도 두부 모래보다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먼지도 꽤나 많이 날리고, 입자도 큰 편입니다. 사막화 발생 시, 부서졌을 때 잘게 부서지는 타입이라 사용할수록 먼지가 심해지는 타입입니다.

 

두부 모래와 편의성은 비슷하지만 처리 방법이 완전 다른 모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변만 치워주면 모래를 채워줄 필요도 적고, 어느정도 사용하면 모래 전체를 갈아주기만 하면 되는 타입이라 편합니다. 비타크래프트의 크리스탈 모래를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한 번 전체 갈이할 때마다 쓰레기 봉투가 하나씩 들어서 비용적으로는 가장 비싸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벤토나이트를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지만, 다른 타입의 모래들도 각자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 타입의 장단점은 확실히 있으니 사용해 보신 후에 정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먼지날림 크리스탈 벤토나이트 두부
탈취력 벤토나이트 크리스탈 / 두부
응고력 벤토나이트 두부 크리스탈 (응고 필요 X)
후 처리 두부 크리스탈 벤토나이트

 

위의 표와 같이 생각합니다. 점점 고양이 모래도 좋은 품질을 가진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후에 더욱 좋은 모래가 있다면 한 번쯤은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모래를 선택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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