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at / 키보드 위 고양이

개인적으로는 LG의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노트북이나 PC에서만큼은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확실히 편리한 점은 몇 가지 있습니다. 서비스적 측면이나 윈도우 10을 포함해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 정도가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자체는 좋지 못한 편입니다.

 

LG 울트라 기어는 고성능 노트북 시리즈로 LG의 노트북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사양을 탑재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최신 프로세서와 외장그래픽의 탑재로 게임이나 그래픽작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올해 출시된 울트라 기어 노트북 17인치 노트북은 17U70N-PA50K, 17U70N-PA7IK, 17U70N-PA56K, 17U70N-PX76K 이 4가지 모델이 출시되었고, 중간에 D가 붙은 제품들은 운영체제를 포함하지 않은 제품들입니다. 뒤에 WIN 10이나 16GB 등 같은 제품이 구성이 다른 모델들이 다나와에 많이 나와있네요. 이 중에서 가장 최신 모델은 17U70N-PA50K입니다.

 

인텔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멧레이크가 탑재되었고, 일부 모델들은 외장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어 그래픽작업이나 게이밍에도 어울리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LG 노트북의 장점은 17인치 노트북에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2020 LG 그램 17 모델에도 적용된 2560x1600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작업 시 확실히 장점이 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노트북 디자인의 경우 최신 노트북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투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의 노트북 사양으로 봤을때, 최대 GTX 1650 이라는 외장 그래픽이라는 사양은 사실 고성능이라고 보긴 힘든 제품입니다. 물론 게임도 하고 작업도 하기엔 부족한 성능은 아니라고 보지만, 훨씬 좋은 성능의 노트북들이 더 많습니다. 게다가 역시나 가격 높은 편입니다.

 

LG 그램의 경우에는 경량형에 가벼운 무게를 위해 외장그래픽카드를 탑재하지 않았지만, LG 울트라 기어 노트북의 경우에는 그래도 외장그래픽을 탑재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조금 더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물론, 고해상도 게이밍까지는 부족한 사양이지만, 그래도 그래픽작업의 경우에는 그램에 비해 훨씬 괜찮을 것으로 보이네요. 아무래도 그램은 인텔의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제품이니까요.

 

A/S 같은 서비스적 측면을 많이 고려하신다면, LG전자나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하셔도 무방하지만, 가성비적 측면에서는 절대적으로 떨어지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낮은 가격에 좋은 사양에 욕심이 있으신 분들은 비추천 드립니다.

 

혹시나 게임용으로 구매하신다면, LG 울트라 기어 모델 중 GTX 1050이 탑재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외장그래픽은 최소 GTX 1650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GTX 1050Ti가 탑재된 노트북을 사용 중인데, 확실히 게임에서는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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