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라이젠 3500X가 예약 판매 후 2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을 하고 있습니다. 라이젠 CPU는 3세대가 되면서 굉장히 CPU가 되었습니다. 전 세대들은 다중 코어에서는 확실하게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단일 코어에서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게이밍 같은 경우에서 단점을 보였습니다.
물론 1세대보다 2세대로 발전할 때, 많은 발전을 이뤘고, 2세대도 게이밍에서 약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세대에서는 단일 코어 성능이 굉장하게 높아졌고, 그로 인해 라이젠 게이밍 PC들이 많아졌습니다. 다중 코어에 다수의 쓰레드로 앞서고, 단일 코어에서도 뒤지지 않는 성능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기대가 많은 라이젠 3500X가 어떤 가격으로 나와 어떤 성능을 보여주고, CPU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 지 궁금한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성능으로는 6코어 6쓰레드 제품이며, 벤치 자료가 많이 나왔습니다. 순정 상태로의 라이젠 3500X는 9400F와 9500F를 오가는 성능을 가진 CPU입니다. 게이밍으로는 적합한 CPU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L3 캐시 메모리가 높고, 라이젠 CPU를 지원하는 모든 메인보드가 램 오버클럭을 기본으로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가격대가 중요합니다. 현재 라이젠 3500X의 예약 판매 가격은 197,000원입니다. 저라면 조금 더 보태서 라이젠 3600을 구입하겠습니다. 솔직히 아직 가격 안정화가 안되서 개인적으로는 비싼 감이 있습니다. 기대보다는 비싼 가격이지만, 미래를 본다면 투자할만한 CPU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라이젠은 2020년까지 같은 소켓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라이젠 3세대까지의 발전을 보았을 때, 4세대도 어느정도의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라이젠의 메인보드들은 PCIe 4.0까지 지원하며 앞으로의 발전에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라이젠 3500X의 가격이 조금만 더 내려가길 기다렸다가 게이밍 컴퓨터 견적을 맞추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게이밍 CPU에 가까운 제품이고, 현재 여러 벤치들을 보자면, 램 오버클럭 하나만으로도 성능이 굉장해지는 CPU입니다. 아마 게이밍에서 가성비의 CPU가 이제 라이젠이 되지 않을까 싶은 CPU입니다.
램 오버클럭이나 바이오스 업데이트 같은 CPU와 메인보드에 신경을 많이 쓴다면 라이젠 CPU를 사용하시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구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컴퓨터에 관심이 많지 않고, 순정 상태 그대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인텔 CPU를 사용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로 인해 조금 더 합리적인 구매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 현재 가격이 많이 내려가 구매해도 괜찮습니다. 3500과 3500X 중 고민하고 계시다면, 완전 게임용으로는 3500X가 적당한 CPU입니다. 아주 큰 차이는 없지만, 최소 프레임 방어를 잘 해주기 때문에 L3 캐시 메모리가 더 높은 3500X가 게임용으로는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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