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at / 키보드 위 고양이

모니터를 구매하실 때,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모니터는 어떻게보면, 데스크탑 구성에서도 가격이 꽤 나가는 제품군이라 저처럼 한 번 구매해서 오래 사용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해 제가 모니터를 고르는 가이드라인을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종류

패널은 종류가 많습니다. TN / IPS / VA / PLS / AHVA 등 여러 종류의 패널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력이 좋아져 아주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각 패널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TN패널은 반응속도가 굉장히 빠른 패널입니다.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게이밍에 적합하다고 보는 패널입니다. FPS 장르의 게임을 하거나 스포츠 게임을 할 때, 좋지만, 시야각과 색감이 안좋아서, 개인적으로는 구입하지 않는 패널입니다. 그러나 응답속도에 대한 반응이 뛰어나신 분들은 구입하실만 합니다.

 

IPS패널은 광시야각 패널입니다. 보통 모니터 사용하시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패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야각이 좋고, 색 표현력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응답속도도 보통이라고 하는데, 저는 GTG 기준으로 1ms와 5ms의 기준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IPS가 가장 잘 맞는 패널인 것 같습니다. 파생형인 AHVA 패널이 있는데, 시야각과 낮은 응답속도를 개선한 패널이라고 합니다. IPS에서 다른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응답속도가 높은 모니터는 가격이 굉장히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VA는 시야각도 괜찮고, 명암비가 뛰어나고, 가장 색감이 좋은 패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부표현도 좋습니다. 암부표현이란 검은색이나 회색 등을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응답속도가 좋지 못합니다. VA의 파생형인 PLS 패널이 있는데, 느린 응답속도를 개선한 패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IPS 모니터를 선호합니다. 최근에는 IPS 패널도 응답속도가 좋은 모니터들이 많이 출시되기 합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있지만, 한 번 구매해서 오래 사용할 생각을 한다면,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응답속도

화면 안에서의 움직임을 캐치할 수 있는 속도를 말합니다. FPS 장르의 게임이나 스포츠같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변하는 화면에서 얼마나 선명하게 화면을 나타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사양이고, 숫자가 낮을수록 응답속도가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기준이 있지만, GTG 기준이 가장 정확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MPRT가 1이면 GTG 기준 4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 지는 저는 체감상으로 느끼기 힘든듯하지만, FPS 게임을 즐겨하거나, 화면 전환에 민감하신 분들은 응답속도가 빠른 모니터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GTG 5ms를 기준으로 잡는 것 같습니다.

모니터 주사율

초당 화면에 보여주는 프레임의 수치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60Hz로 많이 나왔지만, 요즘에는 75Hz를 기본으로 게이밍 모니터에는 144Hz까지 나옵니다. 초당 화면에 프레임을 많이 보여줄 수록 화면이 부드럽게 출력되겠습니다. 제가 갖고 싶은 DELL 에일리언웨어 모니터는 최대 240Hz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게이밍 시에는 하드웨어적 성능도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는 144Hz 주사율을 갖고 있지만,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75Hz까지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모니터에는 75Hz의 주사율까지 표현됩니다. 모니터든 그래픽카드의 성능이든 낮은 쪽으로 표현된다고 하니, 자신에게 맞는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구매를 추천합니다.

모니터 해상도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화소를 의미합니다. 높으면 높을수록 선명하고 질 좋은 화면을 표현합니다. 최근에는 FHD 해상도가 기본이고, QHD까지 많이 구입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해상도가 높을수록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를 요구합니다.

모니터 크기

모니터의 크기입니다. 요즘에는 32인치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더 큰 모니터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상도에 따라 맞춰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와 해상도는 별개이기 때문에, 27인치라고 반드시 FHD를 나오는 것이 아니며, 사양을 꼭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모니터의 크기는 40인치인데, 해상도는 FHD라고 한다면, 계단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색상 및 밝기

먼저, 색을 표현하는 수치와 기준들이 있습니다. Adobe RGB나 sRGB 등 여러가지 색에 대한 규격 수치가 있는데, 색 재현율 정도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모니터 같은 경우 보통 sRGB를 사용하기 때문에 sRGB 수치로 판단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색 재현율에 신경쓰시거나, 디자이너 혹은 영상 편집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넓은 영역인 Adobe RGB나 DCI-P3의 기준을 맞춘 모니터를 구입하셔서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밝기 같은 경우 높을수록 좋습니다. 보통 250 - 350이면 사용할만한 모니터 밝기인데, 300이상이면 좋은 모니터 패널을 가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력 포트

모니터에는 다양한 입출력 포트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양만 보고 구입했는데, 지원하는 포트가 없어 변환포트를 따로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지원하지만, 아닌 모델들도 있으니, 자신의 그래픽카드의 포트와 모니터의 포트를 미리 확인해보시고, 그에 맞는 포트를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포트의 종류는 D-sub, DVI, HDMI, DP 등이 있습니다. DP가 가장 최신 포트로써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의 출력이 가능한 포트입니다. 현재 최신 그래픽카드나 고성능 그래픽카드에는 D-Sub이나 DVI 포트는 거의 안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력에 관한 기능

대표적으로 프리싱크나 지싱크입니다. 게이밍 시 화면 출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기능인데,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간에 프레임 저하 및 테어링 현상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프리싱크보다는 지싱크가 좋은 기능이라고 하지만, 지싱크 모니터가 더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G-Sync compatible라는 지싱크의 추가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프리싱크를 지싱크로 사용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스탠드 기능

틸트나 높낮이 조절 그리고 피벗 기능 등 스탠드의 기능을 말합니다. 틸트 기능은 모니터의 각도 조절 기능인데, 대부분 존재하는 기능이고, 개인적으로는 높낮이 조절 기능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각도 조절과는 솔직히 편안함의 차이가 나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피벗 기능은 모니터를 세로로 돌릴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듀얼 모니터 조합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새로로 긴 문서나 웹페이지 등을 이용할 때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지만, 저는 위의 사양 정도만 고려해서 구입을 진행합니다. 사실 주로 보는 것은 크기와 해상도, 그리고 주사율 정도 많이 봅니다. 나머지 기능들은 있나 없나 정도만 확인해서 구매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특히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가 끌리더라구요. 물론 제 컴퓨터에서는 높은 프레임을 소화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픽카드도 한 번 바꿔볼 예정이기 때문에 아예 모니터를 제대로 구입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현재 저의 워너비 모니터는 DELL이라는 브랜드의 에일리언웨어라는 게이밍 모니터입니다.가격은 높지만, 확실히 DELL이나 LG의 패널은 다른 패널들과 밝기 등 여러가지 사양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DELL 모니터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LG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워낙 유명했기 때문에 LG 모니터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사양들을 알아보시고, 구입하셔서 꼭 좋은 모니터를 구매하시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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