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ypt of the NecroDancer '
- Review -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는 2014년 출시된 게임입니다. 리듬게임과 던전 크롤을 매우 자연스럽게 결합한 게임으로,
듣고 있으면 절로 흥이 나는 BGM과 아기자기한 2D 도트 그래픽이 매력적인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특히나 던전 내 상점 주인의 보이스는 게임을 끄더라도 귓속에 멤돌 정도로 임팩트가 강합니다.
게임은 본편과 DLC까지 총 2개이며, 다른 컨텐츠로는 사운드 트랙이 별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본편의 게임의 스토리는 주인공 케이던스는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를 찾으려다 던전 지하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 곳에 네크로댄서가 나타나 케이던스의 심장을 훔쳐, 그의 음악에 평생 춤추게 만드는 저주를 걸게 됩니다.
그 이후 케이던스는 더 깊게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할때마다 영상으로 나오게 되며, 케이던스를 제외하고도,
주인공과 관련된 캐릭터들이 각자의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메뉴부터 적절한 BGM과 여러 컨텐츠들이 등장하는데, 게임을 진행해 다이아몬드를 얻어
게임 내의 아이템이나 마법, 그리고 다양한 공간들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해금하기 위해서는 다수 도전을 해야 하는데,
로그라이크 류의 게임이기 때문에 매 판 랜덤성이 있어 지루함을 줄여줍니다.
본 게임을 시작하면, 다소 칙칙한 맵 디자인을 느낄 수 있으나, 박자에 맞춰 행동을 하다보면,
화려한 조명이 맵을 감싸고, 신나는 BGM과 함께 손가락으로 박자를 타고 계시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서 이미 네크로댄서의 저주는 플레이어가 받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면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합니다. 스테이지를 선택해 던전 안으로 진입하게 되면,
화면 하단에 심장 박동에 맞춰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이동, 공격, 아이템 및 마법 사용 등
모든 행동을 심장 박동에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던전 내에 몬스터들도 각자의 박자에 맞게 행동을 하기 때문에 던전을 공략하려면
몬스터들의 패턴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로그 라이크 게임이기 때문에 한 번 목숨을 잃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
모든 맵과 몬스터, 아이템들이 랜덤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 판 같은 공략 방법으로 진행하기엔 어렵습니다.
주인공은 여러 무기들을 다룰 수 있는데, 무기마다 공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무기 역시 사용할 줄 알아야 진행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진행도에 따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몬스터의 패턴 파악이나 무기의 사용 방법 등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별로 진행 방식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기본 주인공인 '케이던스' 플레이가 지겹다면,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 해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특히 가장 자유로운 플레이 방식을 가진 '바드'는 초보자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박자를 무시하며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적들은 플레이어가 움직일때마다 박자를 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 개의 스테이지 당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 개의 층을 클리어하면, 보스 스테이지로 진입하게 됩니다.
보스는 랜덤으로 등장하지만, 4명의 보스 중 하나가 나오기 때문에 (DLC의 경우 5명) 몇 번 도전한다면,
공략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게임 내에서 얻는 다이아몬드로 보스 연습을 해금하여 연습할 수 있습니다.
무기 및 지역에 나오는 몬스터, 그리고 보스 연습까지 꽤나 친절한 요소들이 존재하지만,
매번 다른 지형과 다수의 몬스터들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맞닥뜨리면,
연습과는 다르기 때문에 많이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1지역 플레이 영상-
2D 도트 그래픽과 흥나는 BGM, 그리고 로그라이크라는 랜덤 요소까지 갖춘,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 리뷰였습니다.
할인을 자주하는 품목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할인할 때, DLC까지 포함해서 구매한다면,
확실히 가성비가 좋고, 추천하는 스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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