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3300X 성능 / 게임용 CPU / 가격 인하 필요

최근에 출시된 라이젠 3300X은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아니지만 굉장한 성능을 보여주며, 게이밍 성능 자체로는 상위 라인의 CPU까지 위협하는 수준을 넘어 구매 가치를 떨어뜨려 버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이유는 CCX 간의 지연 속도 때문인데, 라이젠 3300X의 단일 CCX 구성의 지연 속도가 두 개로 나뉜 CCX 구성의 지연 속도보다 빠르고, 클럭도 높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라이젠 3300X를 제외하곤 나머지 CPU들은 두 개 이상의 CCX를 갖고 있습니다.

라이젠 3300X는 4개의 코어와 8개의 쓰레드를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성능 비교는 6개의 코어를 갖고 있는 3500이나 인텔의 9400F와 많이 비교가 됩니다.

 

그 이유는 게이밍 성능에서 오히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멀티 성능도 비슷하거나 약간 앞서는 성능까지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한 개의 CCX 구성이 이 정도까지 성능 향상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비교한 CPU들 보다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높은 그래픽카드와의 병목 현상도 없다고 합니다. RTX 2060 Super까지도 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 때문에 라이젠 3500은 구매 가치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PCIe 4.0을 지원하기 때문에 6월 16일에 출시될 새로운 메인보드인 B550과 좋은 조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B550의 출시 가격에 따라 3300X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부터는 단점입니다. 가격의 조정은 필요해 보입니다. 사실상 성능이 아무리 잘 나왔다고 한들 가격이 높으면, 구매 가치가 떨어집니다. 현금가는 현재 다나와 기준으로 약 15만원인데, 약간 더 떨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카드가도 마찬가지로 너무 높습니다. 조금 더 가격이 인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금가는 약 14만원, 카드가는 약 15만원 정도로 내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능은 좋지만 가성비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는 이유죠.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3300X와 3500X의 비교입니다.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가격이 정확하게 나눠져 있었다면 이러한 문제도 적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CPU의 성능 자체로는 라이젠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CCX간 지연 시간을 개선한 3300X의 전체적인 성능이 조금 앞선다는 이야기도 있고, 멀티 코어가 활발하게 출시되는 시점에서 4개의 코어 CPU를 이 가격에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라이젠 4세대에 가까워 보이는 3300X를 구매하시는 것이 조금 더 좋아보이며, 멀티 성능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CPU 온도는 3300X가 보다 높지만,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게임용 PC를 구성할 것이라면 조금 더 인하된 가격이나 현금가로  3300X를 구매하시거나 확실하게 멀티 성능이 좋은 3600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한 대의 컴퓨터를 이용한 방송이나 여러 가지 다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신다면, 좋은 멀티 성능을 가진 라이젠 3600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 확실히 단순히 게임만 할 때보다 게임하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을 때, 3300X는 게임 프레임 저하가 컸기 때문입니다.

 

라이젠 3300X의 하나의 CCX 구성이 굉장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게임용 CPU는 라이젠 3300X를 추천하는 분위기로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라이젠 3100과 게이밍 성능이 전혀 다릅니다. 3100은 오히려 3500과 비슷한 게이밍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라이젠 3100과 3300X가 다른 이유를 밑에 링크 남겼습니다.

라이젠 3100과 3300X가 다른 이유 / 같은 코어 다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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