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뒷광고가 뭐길래 / 구독자 기만? / 대형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

유튜브 뒷광고란 광고료를 받아 제품이나 상품을 홍보하는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유료 광고 표시를 하지 않거나 광고라는 것을 숨기는 것을 유튜브 뒷광고라고 합니다. 영상 속에는 마치 광고가 아닌 것처럼 속이는 유튜버도 존재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었습니다.

 

뒷광고는 예전 블로그 시절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왔다고 할 수 있는데, 식당이나 제품들을 허위 광고 하는 몇몇 파워 블로거들이 대표적으로, 그때 당시에도 논란이 된 적 있습니다. 그들이 얻은 수익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벌금으로 처벌한 적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유튜브 뒷광고를 행하는 유튜버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유튜브 뒷광고의 수익이 수십만원대에서 수천만원까지 광고료를 받는다고 하니, 유튜버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도의적인 부분에서 구독자와 시청자들을 기만한 행동이 되었기 때문에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고, 사과 영상을 올렸어도 배신감을 느낀 사람들은 돌아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영상 속이라도 광고라는 것을 인지시켜 줄 수 있었다' '유료 프로모션이라는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핑계다'라는 의견도 많았고, '사과했으니 됐다' '반성하는 것 같으니 괜찮다' '사람이라면 그럴수도 있다' 라는 의견도 꽤나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유튜브 뒷광고 사건이 공론화되었을 때, 어느정도는 강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처벌할 법적 기준이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대충 넘어간다면, 허위 광고나 유튜브를 이용한 악행들이 커져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유료 광고 영상으로 표기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자신의 영상을 업로드할 때, '유료 프로모션' 기능을 체크해준다면, 영상 초기에 약 20초 정도 '유료 광고 포함'이라는 문구가 함께 나오며, 해당 영상이 광고를 목적으로 한 영상이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혹은 영상 내용 안에 광고라는 것을 인지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튜브 뒷광고는 법규 위반 사항으로 구글의 광고 정책에도 표기가 되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벌금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익보다 벌금이 훨씬 적다면 사실상 할만하다고 생각하고 또 다시 유튜브 뒷광고같은 악행들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9월부터 유튜브 광고 단속이 이뤄진다고 하는데,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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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역시 시장이 커지면서 안좋은 부분도 같이 커지는 듯 합니다. 예전에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한창 유명세를 탔을 때는 정말 팬으로써 기뻤지만, '승부조작'이라는 악행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의 유명세로 게임이라는 인식이 조금씩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다 못해 더 나쁜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도 꽤나 많은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있었고, 매우 많은 금액을 받고 '승부조작'을 행했다고 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시청자들은 그들에 대한 분노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아마 유튜버들의 구독자와 시청자분들께서도 이러한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아하던 유튜버에 대한 배신감이 컸기 때문에 크게 공론화가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컴퓨터, 게임,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시장이 커지는 것은 기쁘지만, 이러한 악행들도 같이 커지는 것은 법적으로 제대로 된 조치가 마련되어 악행들이 스스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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