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의 PvP 컨텐츠, 도살자의 서커스 리뷰《 눌솔의 게임 리뷰 》

다키스트 던전 PvP DLC인 도살자의 서커스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미 다키스트 던전을 소지하고 있다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DLC입니다.

시작 시 데이터 수집을 활성화 시켜야 도살자의 서커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활성화를 하고 캠페인을 누르면 가장 위에 '서커스'라는 항목이 새로 생겼습니다.

가장 처음 메뉴에서 '서커스'를 눌러 이용할 수도 있고, 기본에 플레이하던 영지에서도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지와는 전혀 다른 별개의 공간이기 때문에 영지에서는 아무런 효과도 볼 수 없습니다.

도살자의 서커스에 진입하게 되면, 5개의 큰 메뉴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 작은 메뉴들이 존재합니다. 리그와 장신구, 용어사전과 메뉴 불러오기가 있습니다. 본판과 다른 점은 리그 메뉴가 생긴 것과 PvP 전용 장신구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경기장에 입장하게 되면, 18명의 영웅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중 4명을 선택해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할 수 있습니다.

PvP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기존의 영웅들과는 약간 다른 능력을 갖게 되며, 스트레스 공격이나 멍해짐 등이 공격에 추가되었습니다.

영웅의 스킬과 장신구를 선택해 4명의 파티를 완성했다면, 결투를 눌러 다른 플레이어와 매칭할 수 있습니다. 매칭 시에는 리그에 맞는 상대 플레이어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대기 시간이 걸립니다.

전투 돌입 시 동전으로 선제 턴을 가질 플레이어를 결정합니다. 선제 턴을 가져오지 못하면, 첫 턴에만 회피에 보너스 능력치를 받습니다.

도살자의 서커스에서는 속도 능력치가 없습니다. 자신의 턴에 원하는 영웅을 길게 눌러 행동하면 됩니다. 속도가 가장 낮은 성전사가 가장 빨리 행동할 수 있습니다.

새로 생긴 멍해짐이라는 상태 이상은 기절과는 다른 효과를 부여합니다. 멍해짐에 걸렸을 때는 무조건 마지막 턴을 갖도록 합니다. 이 효과로 인해 많은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의 기절 효과를 갖고 있던 영웅이 멍해짐이나 약화로 바뀌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장 처음에는 컴퓨터와 튜토리얼을 진행한 후 그 다음부터는 다른 플레이어와 매칭이 됩니다. 튜토리얼은 언제든지 다시 할 수 있기 때문에 조합을 시험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다키스트 던전에서 몬스터들과 겨루다 실제 플레이어와 매칭하니, 확실히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자신만의 파티를 구성해서 상대방과 겨루는 것이 목표가 되고, PvP 한정이긴 하지만, 보상도 존재하니 다키스트 던전 2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BGM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그래픽과 BGM의 조합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다키스트 던전을 소지한 사람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는 DLC니, 기존에 즐기시던 분들이나, 잠시 쉬고 계셨던 분들은 한 번 플레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